미국 마이크로소프트 1만명 비용절감 목적 대량해고(Lay Off) 결정
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2022년 대량해고를 하며 경기침체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왔는데 2023년 마이크로소프트도 1만명의 대량해고를 예고하고 나서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대규모 해고는 전 세계적으로 PC출하량이 줄어들면서 OS분야 실적이 둔화되고 있어 이를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애플과 사우디아라비아 아람코에 이어 세계 싯가총액 3위의 대기업으로 이런 거대 기업도 경기침체의 악영향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는 사실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이번 조치로 전체 직원의 5 미만을 줄일 것이라며 일부 직원은 이번주부터 해고 여부를 알게 될 것이라고 했는데 지난해 상반기 말 기준으로 MS의 정규직 직원 수는 미국 12만2000명, 해외 9만9000명 등 22만1000명 수준입니다.
Twitter 트위터
Meta가 엄청난 규모의 정리해고로 승리하긴 했지만, Twitter의 대량 정리 해고는 분명히 가장 극적입니다. 11월 초, 회사의 심벌릭한 새로운 소유주 Elon Musk는 인력의 50를 삭감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수천 명의 계약자도 갑자기 일자리를 잃었습니다. 회사에 얼마나 많은 직원이 남아 있는지 추정하는 것은 먼지가 가라앉을 때까지 여전히 어려운 일입니다.
정리해고 주요 요인 불확실성의 증가와 낮은 성과
Goldman Sachs Research 는 기술 회사의 이익이 일반적으로 더 먼 향후에 예상되고 그러니까 더 큰 기간 위험에 노출 되기 때문에 높은 금리와 긴축된 재무 조건은 이 부문에 불균형적으로 영향을 미칩니다. 라고 지적합니다.
광고 예산 축소와 암호화폐 시장의 붕괴도 인력 감축 결정에 영향을 미쳤을 수 있는 요인입니다. Twitter와 Snapchat은 전자에 속하고 Coinbase와 Kraken은 후자에 속합니다.
경기침체 징조?
액면 그대로 기술 부문의 광범위한 정리 해고는 더 넓은 경제에 나쁜 징조로 보일 수 있습니다. 특히 기술 회사가 시장에 미치는 방대한 영향력을 고려할 때 더욱 그렇습니다. 하지만 고맙게도 이것은 사실이 아닌 것 같습니다. 미국 정부의 급여 및 임금 데이터는 기대치를 초과했으며 미국의 실업률은 반세기 만에 최저치에 가깝습니다. 그렇다면 왜 디커플링 현상이 일어날까요? 우선, 기술 연관 일자리는 미국 전체 고용의 3 미만에 불과합니다.
또한 직장을 잃은 기술 근로자는 단기간에 새 일자리를 얻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지난 11월이 감원의 절정이후 추세는 다소 꺽여서 감원에 대한 시장의 노이즈는 축소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아직까지 경기침체를 단정할만한 시그널로는 보이지 않지만, 그래도 조심스럽게 시장의 상황이 관찰해야할 때임은 명백한 것 같습니다.